▤ 2008/09/29 23:52
이걸 다 누가...
이걸 다 누가...
이걸 다 누가 만들었을까.
-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-
너무 좋다. 이 노래.
오늘은 듣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.
종소리, 풍경소리, 바람소리... 만이 아니라
정말 이걸 다 누가 만들었을까.
사람은 복잡하다.
나는 복잡하다.
갑자기 며칠 전에 오모씨의 이야기로부터
내가 그동안 잊고 있던 것을 알게 되었다.
예전엔 갖고 있었는데, 잠시동안 잊고 있던 것들.
내가 뭘 할때 즐겁고, 내가 뭘 해야 하는지를.
잊은채,
그저 지금 이 자리에 실실 웃으면서 서있을 뿐이었다.
그걸 고맙게도, 오모씨에게로부터 알게 되었다.
그 반대쪽에서 열심히 말하다가,
아!차! 하면서...
난 또 천천히, 내 소박한 꿈을 키우면서 살꺼다.
정말 딱 이만큼.
소규모 아카시아 만큼만 소박한 꿈을 키우면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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